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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낚시어선 특별점검…29일까지 15개 시군 830척

입력 2017.12.07. 11:23 수정 2017.12.07. 11:25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전남도는 최근 인천 영흥도에서 낚시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일부터 29일까지 동절기 낚시어선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5개 시군 830척을 대상으로 낚시객이 13인 이상 승선하는 5t 이상 다중이용 낚시어선이 중점 대상이다.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군, 해양경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 낚시어업인 등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합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최근 낚시어선의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선박 안전 설비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 기타 건전한 낚시문화 위해 요소 등 낚시어선 안전운항 및 인명피해 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원인과 위반행위 유형을 분석해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 한 해 동안 국가안전대진단 계획과 도 자체 점검계획에 따라 총 3회의 낚시어선 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위반사항 127건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 중대한 위반사항 10건에 대해 행정처분 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낚시어선 사고는 대부분 인적 과실로 발생하기 때문에 낚시어선업자와 낚시객이 서로 조금만 신경쓴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도에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 강화로 건전하고 안전한 낚시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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