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지자체 청렴도도 기대 이하

입력 2017.12.06. 17:24 수정 2017.12.07. 09:22 댓글 0개
5개 자치구 22개 시·군 중 1등급 단 한 곳도 없어
도시철도공사 1위·도시공사 24위 공기업도 희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결과 광주전남지역 각 자치단체의 청렴도도 기대이하였다.

광주·전남 시·군·구 단위 기초 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청렴도조사 결과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1등급이나 2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한 군데도 없었다.

광주 동구가 7.64점으로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65위, 등급은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서구(8.06점), 남구(8.09점), 북구(7.99점), 광산구(8.04점)는 3등급에 포함됐다. 북구와 남구는 지난해 각각 4, 5등급에서 나란히 상승했다.

전남 22개 시군의 사정은 광주보다 나았다. 8.00점을 기록한 영광군을 비롯해 담양군(7.99점), 여수시(7.91점), 신안군(7.90점), 나주시(7.89점), 광양시(7.80점), 강진군(7.77점). 함평군(7.77점) 등 8개 지자체가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영암군(7.72점), 해남군(7.66점), 장성군(7.61점), 순천시(7.49점), 구례군(7.41점), 무안군(7.37점), 화순군(7.35점) 등 7개 지자체는 3등급을 기록했다.

목포시(7.43점), 진도군(7.32점), 완도군(7.24점), 곡성군(7.17점), 보성군(7.00점) 등 5곳은 4등급을, 고흥군(6.84점)과 장흥군(6.71점)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청렴도가 낮았다.

보성군은 부패금액(6억7천만원)이 가장 큰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공기업도 희비가 엇갈려 광주시 도시철도공사는 8.59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전국 30대 지방공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주시 도시공사는 24위로 4등급에 그쳤다.

지난해 5등급이었던 전남개발공사는 8.18점 3등급으로 올라섰다.

나주혁신도시 공기업의 청렴도는 한국전력공사 8.08점 (3등급), 한전KDN 8.69점(2등급), 한전KPS 8.67점(2등급), 한국농어촌공사 7.49점(4등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7.80점(4등급)이다.

한편 청렴도 평가는 해당 기관의 조직 차원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다.

공사와 용역, 인·허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혈세낭비 여부 등에 대한 종합 진단인 ‘행정 종합평가서’로 평가받는다.

선출직 단체장들은 청렴도 평가 결과가 차기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 국정감사나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를 받거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한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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