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분재를 테마로 조성한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애기동백꽃 축제’를 개최한다.

‘애기동백꽃 축제’는 천사섬 분재공원과 인근 송공산 약 10ha의 면적에 조성된 3000여 그루에서 피어나는 30만 송이 애기동백꽃의 대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내 주말 및 공휴일에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신안 갯벌에서 생산된 낙지, 홍어, 지주식 김 등 해산물 특산물 판매와 애기동백 군락지 탐방도 실시한다.

또 축제기간 중 천사섬 분재공원에서는 200여 품종의 동백 분화와 분재 전시를 비롯하여 분재관리 시연회, 시화전 등 명품 동백분재 전시회도 함께 마련한다.

신안군은 “광활한 다도해 5000만 평의 바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가 펼쳐진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활짝 만개한 애기동백 을 마음껏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운다 하여 이름 붙여진 ‘동백(冬柏)’은 가장 아름답게 피었을 때 송이 째 떨어져 화려한 색깔과 자태를 그대로 간직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061-240-8453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