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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나주시, 열병합발전소 집단민원 대응 '전담팀 가동'

입력 2017.12.06. 10:06 수정 2018.08.21. 09:55 댓글 0개
6일 나주서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첫 회의 개최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도와 나주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나주혁신도시 SRF(Solid Refuse Fuel·비성형 고형폐기물 연료)열병합발전소 가동에 대응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운영회의를 6일 오후 나주시에서 개최 한다.

TF는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앞두고 대기환경 오염을 이유로 집단민원을 제기 중인 주민 생활불편 해소 등을 위해 운영된다.

주민 집단민원 대상인 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에 난방용 열원 공급과 전기 생산·판매를 위해 공식 준공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발전소 가동 연료인 SRF가 가연성 생활쓰레기로 만든 것으로 알려지자 대기환경 오염물질 유출을 우려한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연료를 청정에너지원인 'LNG(천연가스) 100%'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

주민 집단 반발에 부딪힌 나주시는 열병합발전소 준공 예정일인 지난 4일 '환경영향평가법상 다툼의 소지가 있다'며 열병합발전소 건축물 준공 승인을 잠정 보류하면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오늘 오후부터 처음으로 가동되는 TF에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경제과학국장,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혁신도시지원단장 등이 참여한다. 나주시에서는 부시장, 혁신도시에너지과장, 환경관리과장 등이 함께 한다.

두 기관은 전남도에서 4명, 나주시에서 1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기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매주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TF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의 적정관리, 고형연료 품질 검사,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 발전시설 허가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지도·단속하게 된다.

TF 운영을 총괄하게 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국가산단이 밀집한 전남 동부권의 환경수요에 대비해 그동안 활동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소 대기배출시설 지도 단속에 집중 한다.

경제과학국은 사용연료, 전기생산 등 발전시설 허가사항 이행 여부를 지도 단속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발전소 인근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매일 대기오염도와 악취를 조사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발전시설 인허가와 고형연료제품 품질기준 이행여부, 악취 관련 행정처분 업무 등을 전담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전남도와 합동TF 구성·운영을 통해 발전소 시험가동 이후 매일 제기되고 있는 환경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규정대로 처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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