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야구팬 의견도 듣습니다 'KBO 윈터 미팅'

입력 2017.12.05. 11:0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를 결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2017 KBO 윈터 미팅'이 11~12일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BO리그 활성화와 관련 정책·제도 개선,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하고 KBO리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국 야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자리다.

11일에는 공개 프로그램인 'KBO리그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리그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와 야구 팬들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케팅과 스폰서, 중계권 판매 담당 조 야누제브스키 전무이사가 '메이저리그 구단의 수익사업 운영과 경영 전략'을 강연한다. 야누제브스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펜웨이 스포츠그룹에서 각각 상무와 스폰서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내며 티켓과 스폰서 판매,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 인수를 총괄했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뉴미디어와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본 국내외 프로스포츠 현황'을 강연한다.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이기도 한 송 부사장은 소비자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KBO리그 팬층 확장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또 벤 패터슨 지니어스 스포츠 런던 지사장은 '국내외 스포츠 도박·승부조작 현황 및 적발 시스템', 이종열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KBO 리그 발전 방안-프리에이전트, 외국인선수 및 드래프트를 중심으로', 홍정기 차의과대학 대학원 원장은 '유소년 야구 스마트 코칭가이드', 이석재 MBC 스포츠플러스 센터장은 'KBO 리그와 방송사의 상생 방안'을 논한다.

11일 공개 포럼 참석 희망자는 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12일에는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런트가 참석해 운영, 마케팅, 홍보, 관리, 재무, 육성, 기획, 스카우트 파트 등 부문별 세부 안건을 비공개로 회의한다.

jinxijun@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