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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의 에너지' 조윤성 작가 갤러리D서 개인전

입력 2012.11.14. 18:07 댓글 0개

광주 갤러리D는 15일부터 21일까지 조윤성 작가의 개인전 '씨앗으로부터-에너지(Energy)' 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기호를 상품의 로고에서 착안하고 이들 기호가 지닌 힘을 반복, 조합하고 변형해 예술적 언어로 표현한 조 작가의 작품이 펼쳐진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거대 자본이 무한하게 확장되는 역설적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조 작가는 기존의 아크릴 작업이 아닌 유화를 사용해 화면의 역동적인 표현력을 강화했다.

캔버스에 자유롭게 덧칠을 한 붓질 흔적을 남겨 작품의 표현적 요소를 부각하고 회화의 맛을 더한 감성을 집어넣었다.

갤러리D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현대사회의 풍요로움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반면 자본주의 현실의 무한성과 모호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작품은 추상의 장점을 살리면서 우리 세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윤성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 박사를 졸업했으며 '현대를 보는 다른 시각', '봄의 교향악' 등 다수의 기획전과 그룹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또 서울, 광주, 경기, 대구, 전주, 뉴욕 등에서 1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예술교육학회 이사, 광주미술협회 이사, 라이브, L.M.N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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