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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1억원 초과 고소득자 120만명···전체 소득자의 4.9%"
입력 2022.09.27. 15:48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진선미 의원실 자료…국세청 통합소득 현황
연 1억 이상 고소득자 비중 3.82%→4.86%
감면 세액 비중은 2천만~4천만원 구간서 ↑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6년 새 40만명 늘어 1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소득자의 5%에 달하는 수준이다.
27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0 귀속 연도 통합소득(근로+종합) 구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통합소득 1억원 초과자는 총 119만4063명으로 전체 소득자(2458만1945명)의 4.9%에 달했다.
2015년 연소득 1억원 초과 구간의 소득자 수는 80만3622명으로 전체 소득자(2102만8271명)의 3.8%였다.
연간 소득이 1억원인 인원은 6년 동안 38만441명 증가했고, 전체 소득자 대비 비율로 보면 1%포인트(p) 이상 늘었다.
연 소득 1억원이 넘는 소득자의 전체 소득은 2020년 226조7007억원으로 같은 해 전체 통합소득 908조8688억원의 24.9%를 차지했다.
2015년 전체 통합소득 대비 1억원 초과자의 소득 비중은 21.55%로, 6년 새 해당 비중은 3%p 이상 증가했다.
다만 연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의 감면 세액은 전체 감면 세엑에서 차지한 비중이 2015년 56.3%에서 2020년 40.1%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통합소득 2000만원~4000만원 구간에 속한 중산층 이하 소득자의 감면 세액 비중은 17.6%에서 31.5%로 급증했다.
이는 해당 기간에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소득세 감면 혜택을 높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진선미 의원은 "소득세 감면액이 증가하면 실질 임금이 상승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소득 양극화를 완화하고 민생경제의 주축인 근로자들을 북돋는 정책 수립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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