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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추가' KTX 무안공항 경유 노선 확정

입력 2017.11.30. 15:16 수정 2017.12.01. 09:21 댓글 0개
설계·착공 동시땐 보상비 1000억~2000억원 확보 필요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1조원 이상이 추가되는 호남 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노선이 확정되면서 내년도 예산안 반영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해 그 결과를 토대로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공항인 무안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 지역의 성장 동력 창출 등 국토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무안공항 경유에 따라 전체적으로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

그동안 전남도와 국토부는 광주 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 77.6㎞ 구간 중 기존 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나머지 43.9㎞에 신선을 깔자고 주장했고 예산 규모는 2조4731억원 규모였다.

반면, 기재부는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자고 맞섰는데 기재부안은 1조3427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1조1300억원이 차이가 난다.

이번에 국토부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지역민의 숙원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이 현실로 다가오게됐다.

국토부는 노선변경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기본계획안 관계기관 협의 및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내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했다.

현재 호남 고속철 2단계 광주 송정-함평 고막원간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고막원~무안공항~목포간 기본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실시설계는 기본계획 변경과 함께, 내년 곧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설계비 154억원이 편성된 상태다.

특히 이 구간에 대해 설계 및 착공이 동시에 이뤄질도 있어 노선 용지 보상비 등을 감안하면 1000~2000억원 규모의 에산 증액도 예상된다.

전남도는 올해 보상비 등을 감안해 예산안에 이미 3000억원을 요구한 바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직 최종결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무안공항 경유가 확정되면 이미 반영된 설계비 이외에 노선 건설에 따른 보상비 등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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