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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금융·일자리' 文 '복지' 安 '사법개혁'…3色 정책행보
입력 2012.10.31. 13:35 댓글 0개주요 대선주자 3인방은 31일 '정책 행보'에 주력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서민금융지원센터와 경기도일자리센터를 방문한다.
박 후보는 서민금융지원센터와 일자리센터를 찾은 시민과 직접 만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관련 정책을 구체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2 청연문화축제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는 지도자)쇼에 참석, 젊은 세대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경제 금융전략포럼에 참석한 뒤 하얏트 호텔로 이동 산학정 초청, 오찬 특강에 나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복지는 인권, 민생, 새정치'라는 주제로 복지 비전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선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뉴시스 주최 '넥스트 소사이어티 2013' 포럼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박 후보 진영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문 후보 진영의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 안 후보 진영의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도 함께 참석해 '경제민주화' 의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포럼 참석 후 서울 공평동 캠프 기자실로 이동해 사법개혁 정책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안 후보의 후원회장인 소설가 조정래씨가 주최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철수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다.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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