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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모스크 폭탄·총격 테러 사망자 최소 184명으로 늘어

입력 2017.11.24. 23:44 댓글 0개

【엘아리쉬(이집트)=AP/뉴시스】 안호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이집트의 한 모스크(이슬람교 예배당)에서 IS(이슬람국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최악의 폭탄·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이집트 관영 메나(MENA) 통신은 이날 오후 이집트 북시나이주 비르 알압드 마을의 알 로다 모스크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탄 공격으로 현재까지 18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메나통신은 이 공격이 IS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집트 경찰은 사람들이 금요일 예배를 보는 동안 4대의 오프로드 차량이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치안이 불안한 시나이 반도는 2013년 군부에 의해 이슬람주의자 민선 대통령 모하메드 모르시가 축출된 후 과격 단체들에 의한 군경 검문소 공격이 잦았다. 최근에는 IS 충성 조직이 테러 공격에 가세하고 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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