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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급공사 금품 수수 의혹 경찰간부 체포

입력 2017.11.24. 18:00 수정 2017.11.24. 18:02 댓글 0개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뇌물수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 간부가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전날 오후 전남 보성경찰서 소속 A(49) 경위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보성군이 발주한 관급공사와 관련해 자신이 아는 업자에게 공사를 주도록 군 공무원에게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또 수사 중 공무상 기밀을 누설하고 금품을 수수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보성경찰서를 압수수색해 A 경위의 컴퓨터와 서류 등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 수사 내용과 혐의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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