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국 교류 플랫폼 된 칭화포럼
입력 2017.11.24. 16:53 수정 2017.11.24. 16:56 댓글 0개슝청위 칭화대 국가문화산업센터장 등 석학들 참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칭화포럼이 광주와 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 내면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24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광주·칭화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2015년 10월 윤장현 광주시장이 중국 베이징 칭화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벌인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광주·칭화 자동차포럼'이 처음 개최되는 등 교류 플랫폼 형성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포럼에서는 먼저 중국 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고 있는 칭화대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 슝청위(熊澄宇) 센터장과 방송통신위 방송미래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호남대 김명중 교수가 각각 '글로벌 대지털 창의 생태계 구축-콘텐츠, 기술 및 전파',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 기조강연에 나선다.
또 딩샤(丁夏) 대외한어문화교육센터장, 동스웨이(董士?) 교수, 류재한 전남대 교수, 한동숭 한국문화콘텐츠 기술학회장, 신정호 목포대 교수, 양지혜 ㈜캐릭터플랜 대표, 이미연 ㈜KT 상무 등이 발제에 나섰다.
이밖에도 상하이헝룬문화미디어 등 중국기업과 광주기업인 ㈜매그논스튜디오 등이 참여하는 기업간담회에서는 양국 컨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칭화대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포럼 주제를 다양하게 마련해 폭넓은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 발판을 마련하는 등 친중국 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사드 갈등이 심화됐던 지난 3년 간 친중정책의 초점을 일시적 성과 대신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포럼이 문화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교류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양국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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