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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고속도로]교통량 450만대···아스팔트 블랙아이스 '주의'

입력 2017.11.24. 09:5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1월 넷째주 주말·휴일 전국 고속도로 상황은 평소 주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부지방에는 낮 한 때 눈이나 비가 올 수 있어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토요일(25일) 450만 대, 일요일(26일) 370만 대다.

25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 대, 26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 대로 전망된다.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지방 방향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10분, 서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양양 2시간50분 등이다.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양양~서울 3시간3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25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은 천안~천안휴게소, 서해안선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구간, 중부선은 진천~진철터널 구간, 영동선은 둔대분기점~부곡 구간, 양양선은 화도~서종 구간이 각각 꼽혔다.

26일 서울 방향으로 님아분기점~목천 구간, 서해안선은 당진~서평택분기점 구간, 중부선은 음성휴게소~일죽 구간, 영동선은 봉평터널~둔내터널 구간, 양양선은 강촌~가평휴게소 구간이 각각 지목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스팔트 표면 틈새에 눈이 스며든 상태에서 밤 사이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면, 도로 위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된다"며 "아침 출근길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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