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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인오락실에 투자한 현직 경찰관 체포

입력 2017.11.23. 21:22 수정 2017.11.24. 07:33 댓글 2개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검찰이 성인오락실에 돈을 투자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한 경찰서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3일 광주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계한)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경찰서 모 파출소에 근무하는 A 경사를 체포(체포영장)했다.

A 경사는 지역 내 한 성인오락실에 2000만원을 투자한 뒤 관련 업자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경사가 실제 해당 게임장에 일정 금액을 투자했는지, 투자가 이뤄졌다면 운영에 있어 어느 정도 관여됐는지 등에 대해 A 경사와 업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광주경찰청도 A 경사의 이 같은 정황을 포착, 조사를 벌였다.

이후 A 경사를 뇌물수수와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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