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 선고뉴시스
- 백악관 "러시아 무모한 행동으로 대북제재 훼손"뉴시스
- 이대호, 박광재에 "자꾸 그러면 산적 소리 들어"··· 왜?뉴시스
- [속보]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에 징역 25년 선고뉴시스
-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건···전주대비 2000건 감소뉴시스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뉴시스
- 푸바오, 韓 마지막 출근 공개···'푸바오 위크'뉴시스
-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뉴시스
- 중견 주택업체, 4월 아파트 7605가구 분양···전월比 38% 늘어뉴시스
- 이용식, 딸 이수민♥예비사위 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뉴시스
[초점]더이상 매정할수없다, LG트윈스식 베테랑 내쫓기
입력 2017.11.22. 16:59 댓글 0개과거 프랜차이즈 선수 이적·은퇴 과정 재조명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KBO리그 우타자 최초 2000경기 출장, 2000안타를 달성한 정성훈(37)이 줄무늬 유니폼을 벗게 됐다.
LG 트윈스는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정성훈에게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통보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른 팀의 지명을 받지 못하더라도 재계약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사실상의 방출 통보다. LG는 "팀내 1루수 자원이 많고 세대교체와 젊은 선수 육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상문 전 감독이 단장에 오르고, 신임 류중일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LG는 리빌딩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다.
이러한 이유여도 정성훈의 방출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정성훈은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KIA와 현대를 거쳐 200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었다.지난해 세 번째 FA 자격을 얻어 LG와 1년 7억원(계약금 4억, 연봉 3억원)에 계약하며 LG에서만 9년째 시즌을 소화했다.올 시즌 1루수와 지명타자로 선발과 대타요원을 가리지 않고 115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312(276타수 86안타) 6홈런 30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LG는 양석환, 김재율 등 기존 1루수 자원에다가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시즌 출전을 준비 중인 윤대영까지 1루수 자리가 포화상태다.어떻게든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성기가 지난 베테랑과 팀의 미래를 맞바꾸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리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세대교체가 급하다고 해도 팀에서 9년이나 헌신한 선수를 내보내면서 당일에야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는 것은 무례라는 지적이다.정성훈은 어떠한 말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참담한 심경이라고 전해졌다. 팀과 충분한 교감 없이 이번 조치가 단행됐음을 짐작케 한다.
과거에도 LG는 프랜차이즈 선수들의 은퇴나 이적 과정에서 예우를 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2015년 시즌 후 이진영을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하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보냈다. '야생마' 이상훈은 코칭스태프와 마찰로 팀을 떠났고, '적토마' 이병규는 현역 연장의지가 강했지만 지난해 은퇴했다.
이렇듯 좋지 않은 선례에도 LG는 또 한 번 납득하기 힘든 결정으로 베테랑 선수를 떠나보내게 됐다.
LG는 이날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외야수 이병규(34), 내야수 손주인(34), 투수 유원상(31)을 보호선수에서 제외하며 세대교체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명을 받지 못한 정성훈은 자유계약선수(FA)로 새 팀을 찾아야 한다.
ohjt@newsis.com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어제 곧바로 선한병원에서 검진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까지 2주에서 4주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4연승' 한화, 18년 만에 인천 3연전 싹쓸이···KT, 시즌 첫 승(종합)
- · 6이닝 무실점 쾌투···LG 손주영 "6이닝 무조건 채우고 싶었다"
- · 노시환 2점포·문동주 호투···한화, SSG와 3연전 싹쓸이
- · 구단 한 경기 최다 타이 25안타···LG 염경엽 감독 "다음 경기 기대"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10[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