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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엄홍길대장과 함께 네팔 학교 건립 프로젝트 후원

입력 2017.11.22. 10:1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네팔 오지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환경공단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일간 엄 대장이 네팔 오지 룸비니지역에 학교를 건립하는 ‘휴먼스쿨’ 프로젝트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엄 대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 등정에 성공하는 등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준 네팔과 히말라야지역에 보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네팔 오지마을에 16개의 학교를 건립하기 위한 ‘휴먼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2012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저개발 아시아 국가에 자전거, 컴퓨터,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엄 대장의 뜻에 공감해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환경공단은 ‘엄홍길 휴먼재단’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 기부한 사회공헌활동기금 2000만원을 룸비니 오지마을학교에 컴퓨터 교실과 담장을 설치하는 비용으로 지원하고 임직원 12명이 직접 컴퓨터 교육 등을 담당한다.

또한 학생들과의 벽화그리기, 축구교실, 한국전통문화체험 등을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공단이 함께하는 ‘룸비니 순디휴먼스쿨’이 네팔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저개발국가 학생들의 생활환경,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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