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니코 로즈버그 ˝싸이 공연 꼭 보고 싶다˝

입력 2012.10.10. 18:39 댓글 0개

 '싸이(PSY) 열풍'이 F1 드라이버들에까지 불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28·독일)는 10일 모터스포츠 전문잡지인 '오토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아 그랑프리 후 있을 싸이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버그는 "지난 몇달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강남스타일 열풍'을 좇아 한국에 가게 돼 무척 흥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이스와 관련해서는 "1주일 간격으로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레이스가 열리게 돼 좋고 최근 업그레이드된 차량으로 한 단계 도약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개인적으로 영암 서킷을 선호하고, 영암 서킷에서의 레이스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로즈버그는 지난 4월15일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랭킹포인트 93점으로 드라이버 부문 7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대회에서 정상 컨디션대로 주행할 경우 100점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윌리엄즈를 통해 F1에 데뷔한 뒤 통산 121차례 그랑프리에 참가하며 포디엄에 7차례 올랐다.

1982년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케케 로즈버그의 아들로도 유명한 그는 빼어난 트랙 적응 능력과 깔끔한 레이스 운영이 장점이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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