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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입 광주↓·전남↑…석유제품 수출 40.9% 증가

입력 2017.11.22. 09:29 댓글 0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의 지난 10월 전체 수출액은 광주는 감소한 반면 전남은 석유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7억3000만 달러에 수입은 23.3% 증가한 3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광주가 4억8600만 달러, 전남은 9900만 달러로 광주와 전남지역은 총 5억8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광주지역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한 1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 수출은 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8% 증가한 반면 자동차, 냉장고, 고무제품, 건전지·축전지,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광주지역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인 냉장고는 미국, 이란 등 주요 수출국 판매 부진과 조업 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8.2%까지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2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 5월(19.8%) 이후 지속되고 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 합성고무 제품 등은 증가하고 철강판, 선박해양구조물·부품, 기타석유화학제품 등은 감소했다.

이중 석유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수출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수출액이 40.9%까지 늘어난 반면 선박해양구조물·부품은 41.0% 감소했다.

선박해양구조물 등의 수출물량 하락은 선박 인도분 수출 감소 영양 탓으로 나타났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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