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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익부 빈익부 정책' 공약 발표

입력 2012.10.10. 18:15 댓글 0개

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가 10일 사회 양극화 해소 정책으로 '부익부(富益富) 빈익부(貧益富)' 공약을 내놨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국민소통센터에서 제22차 정책콘서트를 열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으로 병든 자본주의를 고치기 위해 부익부 빈익부를 제창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부자들에게는 더 큰 자유를 줘서 더 큰 부자가 되게 하고 가난한 자와 형편이 어려운 자에게는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성취를 하게 해야 한다"고 정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담당 정부부처를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시키는 반면에 지식경제부 일부업무를 청단위로 축소해 정책의 중점을 바꿔 놓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러면 부총리급 각료가 하루 종일 중소기업, 자영업자, 골목상권 등을 살리기 위해 연구하고 책임지고 업무를 하게 된다"며 "중소기업 등 경제약자들의 주무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하고 대기업 등 경제 강자들의 주무책임자를 청장으로 맞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국가가 국민을 대표해서 해야 할 일은 대기업에는 자유를 주지만 중소기업 자영업자 골목상권에는 더 큰 투자와 지원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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