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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위안부피해자'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 시상

입력 2017.11.21. 09: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여성가족부는 22일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 시상식과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학생·청소년들의 공감대 확산과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유하기 위한 공모전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시상식에서는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선정된 총 27개 작품(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4팀)에 대한 시상과 상금수여가 이뤄진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시를 창작가곡으로 재탄생시킨 대학생 정미현씨가 수상한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슬픔, 아픔, 희망을 합주(앙상블)와 춤의 복합공연으로 담아낸 고등학생팀 'GEC 앙상블'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들을 동백꽃으로 표현해 낸 이지윤 양이 우수상을 받는다.

시상식에 앞서 치러지는 기념공연에서는 수상작 중 대상작을 비롯해 음악 부문 상위 4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많은 청소년·학생들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시간과 열정을 쏟아 작품들을 만들어 준 데 고맙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에 대해 국내외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록물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성심껏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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