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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 포항 지진 성금 5000만원 쾌척

입력 2017.11.20. 14:03 수정 2017.11.20. 14:1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국이 포항시의 지진 피해 돕기에 나섰다. 20일 포항시를 방문, K리그 우승 포상금 중 일부인 5000만원을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19일 전북현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동국은 20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포항지진 피해 사랑나눔’ 접수처를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이동국은 "뉴스를 통해 포항 지진 사태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도와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이 아픔을 함께 나눠 포항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태어난 이동국은 연고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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