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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박근칠 교수,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입력 2017.11.20. 11:26 댓글 0개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27회 분쉬의학상'에 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박근칠 교수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젊은의학자상은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신현우 조교수(기초부문)와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용호 조교수(임상부문)가 받았다.

박근칠 교수는 국내 연구자로는 최초로 연구자 주도의 국제 공동임상연구에 참여해 폐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기본지침을 마련하는 등 20여 년에 걸친 폐암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 및 업적을 인정 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받고 싶은 의학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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