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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엎친데 덮쳤네…주장 라모스 코뼈 골절

입력 2017.11.20. 10:3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라모스가 코뼈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 도중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충돌, 얼굴을 다쳤다.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라모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나초 페르난데스와 교체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정밀 진단 결과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라모스가 계속 뛸 수 없었다. 재활에 얼마나 오래 걸릴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라모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 배지와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수천 번이라도 피를 흘릴 수 있다. 나는 곧 돌아올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부진한 상태다. 12경기에서 7승(3무2패)을 거둬 승점 24로 3위다. 선두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승점 34·11승1무)와 벌써 10점차로 벌어졌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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