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행서 일상을 살찌우세요
입력 2017.11.19. 14:35 수정 2017.11.19. 17:34 댓글 0개철학 신화 심리학 등 강좌운영
걷는 인문학 명상기행도 '눈길'
시민인문학 공동체 ‘인문지행’에서 31기 강좌가 20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된다.
인문지행은 광주 시민들과 함께 인문학을 공부하고 실천함으로써 인문적 가치를 생활 속에서 확장하는 일상 인문학을 지향하는 시민 모임이다.
인문지행 31기 정기강좌는 월, 수, 금 오후 7시 3분~9시 30분에 인문지행이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동명동의 동네 책방 ‘심가네박씨’에서 열린다.
월요일에 심옥숙 교수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수요일에 정의석 교수의 ‘신화와 정신분석-이집트 신화와 그리스 신화’, 금요일에는 박해용 교수의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사랑에 관한 연구-사랑의 신비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가 각각 전개된다.
정기강좌 별도로 매달 시민대상으로한 무료 특별강좌도 놓치기 아깝다.
특별강좌는 매달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전개되는 세계 미술관 순례 강좌와 ‘걷는 인문학’을 비롯해 부정기적으로 전개되는 ‘소크라테스 대화법 워크숍’과 ‘명상기행’ 이 있다.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미술관 순례 강좌는 매달 세 번째 일요일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열린다.
매달 두 번째 주 일요일 전개되는 걷는 인문학 ‘걷는다-삼남길’는 지역 공간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호흡하며 자연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전라도와 충청도, 경기도를 아우르는 삼남길은 과거 왕조시대에 지역 인재들이 과거를 보러 걸었던 길로 해남 땅끝에서 출발해 삼남(전라도 충청도 경기도)을 찾아 가는 길이다. 전체 52 코스에 이르는 삼남길은 지난 12일 4코스까지 마쳤다.
박해용 전남대 강의교수가 진행하는 ‘소크라테스 대화법 워크숍’은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 집단지성의 결과를 찾아 과정으로 전개된다. 매회 3시간씬 사전 예약으로 참가자를 받는다.
정의석 ‘명상기행’은 지역사회심리건강지원그룹 ‘모두’대표로 활동 중인 정의석 박사 가 진행한다. 1시간의 걷기와 명상하기에 좋은 산사 등을 찾아 마음을 다스리는, 치료와 힐링 프로그램이다. 역시 참가자는 사전 예약해야한다.
정기강좌는 소정의 실비가 요구되도 특별강좌는 참가비 없이 시민 누구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인문지행 정기강의 참여는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며, 특별강좌는 무료와 유료(책방프로그램)로 사전 문의가 필수이다.
인문지행과는 별도로 동네책방 ‘심가네박씨’가 운영하는 문학강좌도 놓치기 아깝다. 매주 화요일 ‘소설읽기’, 수요일 ‘글쓰기’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2-229-0687/010-5205-5668)나 다음카페 ‘인문지행’ 이나 책방 ‘심가네박씨’에서 자세히 만날 수 있다. 최민석기자
- 시작가 3000만 원 지드래곤 그림 경매 당일 출품 취소 왜? 권지용(G-DRAGON)의 ‘Youth is Flower’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시작가 3000만 원에 경매에 나와 주목 받았던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그림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가 경매 당일 출품이 취소됐다.29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 경매에 나온 지드래곤 작품이 소장자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경매일인 오늘(29일) 출품 취소를 했는데 특별한 이유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다.경매 전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의 그림은 경매에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K팝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앞서 25~28일 열린 홍콩아트페어에서 전시되면서 중화권 팬들의 입찰 가능성도 제기되기도 했다.2017년 지드래곤이 자신의 대표 이미지인 데이지 꽃과 영문자 'Youth is Flower'를 철제 패널 위에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195.5×45.6cm의 대작이다.유명 K팝 가수의 그림 경매는 작품 값 논란도 이어졌는데, 결국 작품 출품 취소는 작품 가격만 확인하고 변죽만 울린 셈이 됐다.한편 이날 서울옥션 기획 경매에는 추정가 50억~80억에 나온 김환기의 전면점화 ‘3-Ⅴ-71 #203′, 윤형근의 1970년대 작품 ‘Umber Blue’, 90년 제작된 150호 크기의 대작 ‘Umber ’90-66’이 7억~10억 원에 출품되어 불황기에 새 주인이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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