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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휴일 고속도로 원활…"밤 9~10시 정체 해소"

입력 2017.11.19. 12:19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휴일인 19일 올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 고속도로는 쌀쌀한 날씨 탓에 평소보다 지·정체 구간이 적은 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4만대, 들어온 차량은 1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00만대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구간,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구간 등에서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산휴게소~서산나들목 8.0㎞ 구간, 서산나들목~당진분기점 7.0㎞ 구간,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2.7㎞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1㎞구간, 북공주분기점~정안휴게소 8.2㎞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낮 12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7분 ▲대구~서울 4시간4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57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3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14분 ▲서울~강릉 2시간22분 ▲서울~목포 3시간35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은 추운 날씨 탓에 평소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적은 편"이라며 "주요 고속도로의 지·정체는 점심 무렵부터 시작해 오후 5~6시에 극심하다가 밤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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