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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스부터 호날두까지…'발롱도르 ? 세계 축구의 전설들'
입력 2017.11.19. 12:15 댓글 0개【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발롱도르는 세상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다. 1년에 오직 단 한 명의 선수에게만 수여되는 발롱도르 트로피의 위엄은 수상자의 권위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만든다.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발롱도르 수상은 누가 최고인가에 대한 답을 내려주는 축구계 공식 지표가 된다.
'발롱도르 - 세계 축구의 전설들'은 2016년 '발롱도르' 제정 60주년을 맞아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이 공식 발간한 단 하나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956년 수상자인 스탠리 매튜스부터 2016년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무려 61년에 걸친 발롱도르의 역사를 풍부한 사진 자료와 알찬 내용으로 한 권에 담아냈다.
이 책은 195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세계 축구 정상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재조명한다. 어떤 해에 어떤 선수가 최고로 인정받았는지, 그리고 그와 자웅을 겨뤘던 차점자들은 누구인지, 당시의 사진과 인터뷰, 그리고 여러 사연들을 통해 낱낱이 전해준다. 저자인 프랑스 풋볼 제작진이 모든 걸 쏟아부었다.
발롱도르가 애초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상을 줬던 것은 아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상’으로 통했던 발롱도르는 1995년 조지 웨아가 첫 비유럽인 수상자가 되기 이전까지 유럽 국적 선수에 국한해 수상 대상을 정했다.
하지만 이후 국적 제한을 철폐하면서 웨아를 시작으로 호나우두, 히바우두, 메시 등 다국적 수상자들이 줄지어 탄생했다. 비로서 세계적인 축구로 범위를 확장한 발롱도르는 지난 2010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된 뒤 6년간 함께 운영됐지만 2016년 제정 60주년을 맞아 다시 독립해 지금에 이른다.
초창기의 디 스테파노,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 같은 클래식 레전드들부터 크루이프, 베켄바워, 루메니게, 플라티니, 호나우두, 판 바스턴, 바죠, 지단, 피구 등 은퇴한 스타들, 그리고 21세기 최고의 라이벌 커리어를 이어가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르기까지, 이 책 한 권을 통해 현대 축구 전설들의 생생한 역사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180쪽 값 2만5000원
책을 제작한 프랑스 풋볼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전문 매거진이다. 1946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간했다. 프랑스 풋볼이라는 이름과 달리 전 세계 축구를 두루 다룬다. 전문적인 축구 기사와 깊이 있는 분석, 수 많은 축구 스타들과의 독점 인터뷰 등으로 축구 보도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는다.
hjkwon@newsis.com
- 정규리그 1위 위엄···대한항공, OK금융 잡고 챔프전 1차전 승리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공격을 성공시킨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0 25-18)로 이겼다.올해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2.2%(18번 중 13번)다.대한항공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67.65%로 3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은 20점을 거들었다.준플레이오프(단판제)에서 현대캐피탈을,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우리카드를 2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OK금융그룹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이날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상대 주포 정지석의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2, 3, 4세트를 내리 헌납했다.OK금융그룹 레오가 22점으로 분투했으나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미약했다.[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OK 금융그룹 레오나르도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OK금융그룹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1세트 14-14에서 곽명우, 송희채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오픈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레오와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먼저 20점에 도달했다.이후 레오의 2점과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송희채가 퀵오픈 공격으로 정리했다.대한항공이 2세트에 반격을 가했다.초반 9-6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3점과 막심, 김규민의 블로킹 등을 묶어 18-13으로 달아났다.후반 들어 OK금융그룹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23-22까지 쫓겼으나 막심의 후위 공격으로 상대 템포를 끊었다. 이어 레오의 공격이 빗나가며 대한항공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분위기를 전환한 대한항공이 3세트도 장악했다.대한항공은 14-14 동점에서 연거푸 3점을 생산한 뒤 김규민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18-16에서는 정지석의 블로킹과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막심의 퀵오픈을 내세워 연속 4점을 획득했다.이어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3점째를 만든 대한항공은 막심이 퀵오픈을 적중한 뒤 레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를 가져갔다.대한항공이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초반 7점을 합작한 정지석과 막심의 득점포를 내세워 11-5로 리드했다.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막심의 퀵오픈, 후위 공격 등을 엮어 18-12로 앞서갔다.대한항공의 고공행진에 이상 기류는 없었다.막심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20점을 돌파했고 김규민, 임동혁이 득점을 올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5번째 득점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완성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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