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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벌어진 코리안 더비, 권창훈·석현준 모두 골맛

입력 2017.11.19. 10:56 댓글 0개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권창훈(디종)과 석현준(트루아)이 프랑스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골맛을 봤다.

두 선수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돌아간 권창훈은 미드필드에 배치됐고, 석현준은 트루아의 최전방 공격수로 디종의 골문을 겨냥했다.

포문을 연 이는 석현준이었다. 석현준은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헤딩 선제골을 뽑았다. 수비수가 막아보려 했지만 큰 키를 앞세운 석현준은 몸을 내던져 방해를 이겨냈다. 시즌 2호골.

곧이어 권창훈의 반격이 시작됐다. 권창훈은 1-1로 맞선 후반 1분 크로스로 훌리오 타바레스의 역전골을 도왔다.

4분 뒤에는 직접 드리블 돌파 후 왼발슛으로 골까지 성공했다. 권창훈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손을 피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권창훈이 1골1도움으로 활약한 디종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디종과 트로아 모두 승점 15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디종이 12위를 차지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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