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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즐라탄 동반 복귀…맨유, 뉴캐슬 대파

입력 2017.11.19. 09:42 댓글 0개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부상을 딛고 돌아온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선사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2경기를 건너뛴 포그바는 선발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전방은 로멜루 루카쿠가 책임졌다.

맨유는 전반 14분 만에 드와이트 게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이 무너지면서 완벽한 기회를 헌납했다.

맨유는 전반 37분 앤서니 마샬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포그바의 크로스를 마샬이 달려들며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크리스 스몰링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맨유가 경기를 뒤집었다.

마샬의 첫 골을 도운 포그바는 후반 9분 골맛을 봤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헤딩으로 떨어뜨려주자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포그바는 익살스러운 춤으로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후반 25분에는 루카쿠가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 4월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중 오른 무릎을 크게 다쳐 은퇴 위기에 몰렸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2분 기립박수 속에 교체로 등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추가시간 포함 15분 가량을 소화하며 다가올 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맨유는 승점 26(8승2무2패)으로 2위를 지켰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고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승점 34(11승1무)로 맨유와 8점차를 유지했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 시티는 번리에 0-2로 패했다. 4연패를 당하면서 승점 8(2승2무8패)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결장했다. 팀은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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