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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세월호 미수습자 추모식, 죄송한 마음뿐"

입력 2017.11.18. 13:11 수정 2017.11.19. 14:2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바른정당은 18일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이 열리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1월18일 오늘은 세월호에서 수습하지 못한 다섯 분을 떠나보내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1313일의 눈물을 다 닦아 드릴 수 없어서 또 다른 1313일이 흐른다 해도 그 그리움을 지워 낼 수는 없을 것이기에 그저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가족들의 과감한 결정 앞에서 또 덤덤해 하시는 모습 속에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지나고 또 다른 내일이 오면 행여 그 이름을 잊어버릴까 두려워진다"면서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권혁규군. 편안히 잠드십시오"라고 애도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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