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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효성 압수수색

입력 2017.11.17. 18:11 댓글 0개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17일 오전9시부터 마포구 효성 본사 및 관계사 4개소, 관련자 주거지 4개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품을 갖고 나오는 모습.

이 사건은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친형인 조현준 회장을 고발한 사건으로 '효성가(家) 형제의 난'으로 불린다.

검찰 관계자는 "특수4부에서 재배당된 고발사건 관련 압수수색"이라며 "관계 회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자신의 형인 당시 조 사장 등 경영진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2017.11.17.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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