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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다음달 26일까지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입력 2017.11.17. 17:36 댓글 0개
원내대표 합의 추대 못해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바른정당은 17일 새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 하지 못한 채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세연 정책위의장이 해당 직을 대행해 맡는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내대표의 잔여임기 동안 김 정책위의장이 대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정당은 13일 전당대회 때 원내대표도 합의 추대형식으로 정하기로 했지만 선뜻 나서는 후보가 없어 추대하지 못했다. 이는 비교섭단체가 된 바른정당이 추대할 후보가 없어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3선 이학재 의원은 고심 끝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정책위의장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오는 12월 26일까지 원내대표 권한대행직을 겸임한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비교섭단체이기도 하고 대표 중심으로 업무가 돌아가서 원내대표의 업무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또 원내대표는 3선 의원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김 정책위의장이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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