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최근 1년간 고용창출 실적과 고용환경 등이 우수한 26개 기업을 '2017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17일 기업대표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 부분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고, 지역 사회 전반으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책이다. 시는 2010년 인증제를 도입한 후 최근까지 267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최소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인 26개사다. 고용 실적, 고용유지율, 정규직 비율, 청년층 채용실적, 직원복리후생, 취약계층 채용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다원엔지니어링(대표 임효정), 알텍㈜(임한근), 금강산식품(이창현), ㈜헤드라인(이호준), ㈜초이스툴링(최희경), 시골영농조합법인(김민조), ㈜에이스원(김보현), ㈜프리모(윤성훈), ㈜태성이앤씨(위대호), ㈜덕성푸드(김명자), ㈜유진테크노(지금배), ㈜하나텍(홍범석), ㈜엠텍정보(정성철), ㈜엘디테크(강문원), 태경㈜(박현), ㈜한영하이테크(염기성), 씨엠테크(추용호), ㈜대신테크(김종식), ㈜지오티(박인환), ㈜천일(최봉규), ㈜아파트너스(김슬빈), ㈜선우(이만수), 엠피닉스㈜(강상도), ㈜아람전자(정남도), ㈜에어패스(정홍식), 파크인터네셔널(박채운)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인증기간인 2년(2018년 1월1일~2019년 12월31일) 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증액(3억→5억원), 경영안전자금 추가 이차보전(일반기업보다 1%우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일반 1.2→1.0%) ▲무역보험 보증료 할인(한도액 10% 증액) ▲수출진흥자금 우선 지원 ▲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디자인개발 우선 지원 ▲재직자자녀 장학금 지원 등 모두 15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윤장현 시장은 "일자리는 개인이 자존감 있는 삶을 사는 토대이자 한 가정이 보육, 양육을 이루는 희망이며, 부모들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근본"이라며 "고용 증대를 통해 삶의 자존감을 갖도록 하고, 가정에 희망을 선사한 인증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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