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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靑 한 시간은 국민 한 달 같은 무게"

입력 2017.11.17. 15:45 수정 2017.11.17. 15:54 댓글 0개
박수현 대변인 "靑 한 시간은 국민 한 달 같은 무게"
'지방선거 출마설' 朴대변인 6개월 소감 밝혀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청와대의 한 시간 한 시간은 국민의 한 달과도 같은 무게라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대변인 임명 6개월 소회를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 것이 국가와 국민과 대통령님과 동료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의 소임을 감당한지 꼭 6개월이 되었다. 부족하기만 했던 지난 시간을 따뜻한 아빠 미소로 기다려주신 문재인 대통령님!"이라고 운을 떼었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의 실수도 넓게 품어 미소가 더 큰 질책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임종석 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님!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모든 언론기사를 살피느라 늘 잠이 부족한 가운데도 행복한 미소로 대변인을 격려해 준 대변인실 가족들에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5월16일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박 대변인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로 출마한다는 관측이 유력한 가운데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이 선거를 겨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페이스북 게시글 질문을 받고 "하루는 매우 긴데 전체는 참 짧은 것 같다. 어느새 6개월이 흐른 대변인 활동 소감을 적은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삼갔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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