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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출발, 1100원선 '붕괴'…이틀째 연저점 또 경신

입력 2017.11.17. 10: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원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이 무너진 채 출발했다. 출발가가 11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29일 1092원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01.4원)보다 4.4원 내린 1097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종가기준인 1101.4원보다 더 떨어져 연저점을 재차 경신한 수치다.

16일 이미 한 차례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선이 뚫리면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지속적인 하방압력을 키운 것이 하루새 추가 하락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국내 경제 회복세에 잠잠해진 대북리스크 등 원화 상승세로 원·달러 환율은 수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온 바 있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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