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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베트남 어린이 문화도서관 개관

입력 2017.11.17. 10: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 어린이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남익현 1%나눔재단 이사장, 조현재 국제문화협력센터 이사장, 키에우 튀 응아 베트남 국립중앙도서관장, 베트남 어린이와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한 형편이다.

현대오일뱅크가 3억4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어린이문화도서관은 베트남 최초의 어린이 복합문화 시설로서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시설에는 아동도서 2000여권을 비치한 도서관 뿐 만 아니라 놀이방, 악기체험실, 미니영화관 등 여러 테마 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남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모은 월급 1%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뛰어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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