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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예약판매 시작...지원금 최대 12만2000원

입력 2017.11.17. 09:59 댓글 0개
17일부터 일주일간...24일 정식 출시
요금할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혜택 커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1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통사가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이 보수적으로 책정되면서 사실상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전 9시부터 일주일간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아이폰X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24일이다.

아이폰X은 64 기가바이트(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64GB는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대 12만2000원이다. 최근 촐시된 아이폰8의 공시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으로 3만원대 요금제에서 3만4000원, 6만원대 요금제 기준 6만9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을 제공한다.

KT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3만5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7만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5000원을 준다.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3만6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7만1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8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선택약정할인율이 25%로 상향됨에 따라 공시지원금보다 할인 폭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아이폰X의 요금할인액은 24개월 약정 기준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000원, 3만원대 요금제에서 19만7000원이다. 이통사 최대 공시지원금인 12만2000원과 비교해보면 혜택이 더 크다.

아이폰X은 전후면이 견고한 글래스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이뤄졌다. 무선 충전과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홈버튼을 없앴다. 또한 지문인식 대신 얼굴인식 센서를 장착해 스마트폰 잠금해제 및 사용자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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