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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테크데이' 진행…고객 초청해 공작기계 공개

입력 2017.11.17. 09: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현대위아가 경남 창원의 창원기술지원센터에서 공작기계 연구소와 생산현장을 공개하는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테크데이'는 고객들을 회사로 초청, 공작기계 기술과 연구·생산 인프라를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 10일에는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기술지원센터에서 데크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수준의 공작기계 기술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우선 공작기계 연구와 생산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도록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창원센터를 찾은 고객들은 창원1공장으로 이동한 뒤 공작기계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살펴봤다.

주요 제품의 가공 시연도 펼쳐졌다. 공작기게 XF6300은 주축 회전 사양을 달리해 창원과 의왕에서 각각 2대씩 4대가 가공시연을 진행했다.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XF6300은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가공시장에 특화해 국내에서도 출시 이후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금형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KF6700도 테크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KF6700은 주축 회전속도를 8000rpm에서 최대 2만rpm까지 선택할 수 있어 범용성이 큰 제품이다. 특히 주축을 '빌트인' 구조로 설계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현대위아는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감안, 스마트폰으로 공작기계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HW-MMS', 지멘스와 공동개발한 공작기계 컨트롤러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시킨 'HYUNDAI-iTROL+' 같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전시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에게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기술력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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