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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귀순병, JSA 소속의 20대 중반 하사급…北 특이 동향 없어"

입력 2017.11.16. 17:04 댓글 0개
"풍계리 핵실험장 특이 동향 없어"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가정보원은 1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신원에 대해 "20대 중반의 하사급이고, JSA 소속이 맞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귀순병 소지품은 특별한 것이 없었고, 병사 신분은 하사급이라고 한다.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JSA소속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북 이후 북한 동향에 대해 "북한 내부 반응은 특별한 게 없다"면서 "특이한 것은 13일 사건(귀순)이 발생하고 14일 김정은이 평양 트랙터 공장을 시찰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귀순병 가족 신변에 대해서는 "탈북자 가족에게는 심각한 불이익이 있다. 조사 수위에 따라 수용소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동향에 대해 김 의원은 "사출시험이 있으면 미사일은 언제든지 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라고 말하기는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풍계리(핵실험장)에서는 특이 동향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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