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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의 거리
입력 2004.06.07. 09:02 댓글 0개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군가는 골프와 자식은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푸념했다나? 그러나 그 두 가지만이 아니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은 의외로 많다. 마음만으로 어떻게 해보려 한다면 도무지 되지 않을 것들이 우리네 일상사인지도 모른다. 그런데다가 우리는 그러한 것들이 으레 마음속에서나 이루어질 뿐, 현실에서는 도저히 가당치가 않은 일이라며 체념까지도 한다.
이상은 이상일 뿐 현실로 이루어지기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는다는 것이다. 우스운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이러한 이유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거리가 어떤 것보다도 멀리 떨어져 있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바로 이상과 현실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좁히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고 성공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목표는 행동과의 거리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인내와는 얼마만큼의 간격을 두고 가는 것인가? 좀처럼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 않는 행동과 목표는 우리를 짜증나게 한다. 더구나 인내와는 어찌 그리 어깨를 나란히 하기가 어려운 일인지? 좀 더 자세히 따져보자! 고통을 동반하고 하고자 했던가? 우리는 매사에 수월한 방법을 집요하게 찾으려고 했다. 무슨 비법이 있다고 하면 기꺼이 비용을 치르겠다는 각오도 스스럼없이 가졌다. 이렇듯 유독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의지는 박약하기 짝이 없다.
실천을 멀리하고도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땀과 인내가 없이 성공을 거저 얻은 경우는 결코 없었다. 성공을 얻기 위해서는 성공의 크기만큼의 시련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혹과 안일함, 용이함과 비법, 꼼수와 공짜, 행운과 편안한 자리, 흉내만 내는 것 등을 멀리하지 않고는 성공이란 이상과 현실의 거리만큼이나 아득하다.
문의 062)514-4420 www.charm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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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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