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땐 중대결심

입력 2017.11.14. 16:36 수정 2017.11.14. 17:44 댓글 0개
국민의당 일부 호남의원들 강경입장
유승민, 안철수 대표 예방서 통합 언급

지난 13일 바른정당 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은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양당 간의 협력,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역할을 어떻게 같이할 수 있을까에 대해 대화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 논의에 최대 걸림돌로 꼽혀 온 ‘호남 배제, 햇벼정책 포기’ 문제에 있어서도 상당 부분 오해를 풀었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대표는 이날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을 보면 전술핵 재배치. 사드, 한미동맹 이런 안보 부분에서 국민의당이 최근 생각을 많이 정리한 것 같고 저도 긍정적으로 본다“며 ”안보의 경우 보수정권이든 진보정권이든 모두 과거의 안보 정책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안보 위기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미래를 보고 얘기를 했다“고 했다.

그는 ”지역주의도 호남 (의원을) 배제하자는 게 아니고 미래를 위해 정치를 개혁하려면 아무도 하지 못한 지역주의를 탈피하자는 것“이라며 ”영·호남 어느 지역이든 우리 정치가 지역주의의 늪에 빠지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로 설명을 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기득권 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라며 ”유 대표는 경제학자로, 저는 벤처 기업가로 정치를 시작했다. 오늘 자리가 함께 새로운 개혁의 파트너로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고 그런 협력을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hanmail.net

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