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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숙소서 숨진 20대 남성의 온몸에 타박상·골절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7.11.14. 16:34 수정 2017.11.14. 16:38 댓글 0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무속인의 신내림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진 20대 남성의 온몸에 타박상과 골절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부산 서구의 한 주택에서 A(27)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B(31)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A씨는 이날 숙소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안을 통해 A씨의 온몸에 타박상과 골절 등을 발견하고, B씨의 휴대전화에서 A씨를 학대하는 음성이 담긴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B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군 제대 후 제대로 걷지 못하자 가족이 우연히 알게된 타로점 업주에게 의뢰해 2000만원을 주고 신내림을 받기로 하고 숙소에 입소해 생활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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