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검찰,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서 사형 구형뉴시스
- [속보] 윤, 이재명과 통화 "다음주 용산서 만나자" 영수회담 제의 뉴시스
- [속보] 윤, 이재명에 "일단 만나 소통하고 국정 논의하자"뉴시스
- [속보] 이재명, 윤과 5분 통화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 돼야"뉴시스
- [속보] 윤 대통령-이재명, 전화통화···정국현안 논의뉴시스
- [속보] 코스피, 이스라엘 이란 타격 불안에 2600선 하회 마감뉴시스
- [속보] 조규홍 "전공의 처분 절차 재개 미정···의료계 협의 과정 고려해 검토"뉴시스
- [속보] 조규홍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 시급성 감안해 고려하지 않아"뉴시스
- [속보] 이주호 "입시 불안 최소화할 것···학부모에 송구"뉴시스
- [속보] 한 총리 "각 대학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자율 모집토록"뉴시스
전남지사 이개호-박지원 '빅매치'로 가나
입력 2017.11.13. 17:48 수정 2017.11.13. 18:55 댓글 0개주승용-장만채-노관규 등 출마 저울질 경쟁구도 달아올라
전남도지사 선거는 광주시장 선거와는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낙연 전 전남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로 발탁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터라 입지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지만 10여명의 후보들이 도전하는 광주시장과 달리 전남도지사 후보군은 정중동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민의당 박지원(목포) 전 대표가 전남도지사 선거에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고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장성·함평·영광) 의원도 출마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이개호-박지원 양자 대결 형국
현재까지는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의 양자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는 형국이다.
지난달 12~13일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에서 진행한 지방선거 1차 여론조사(이하 1차 여론조사)의 전남도지사 인물 선호도에서 이 의원은 20.7%로 1위에 올랐다.
박 전 대표가 16.1%로 2위, 주승용(여수을) 국민의당 의원이 12.5%로 4위를 차지했다.
두 인사 외에 전남도지사 후보에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일부 있지만 뚜렷한 의사를 밝히는 인사는 없는 상황이다.
도지사직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국민의당 황주홍(강진) 의원 측은 1차 여론조사 이후 ‘출마 의향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차례 전남지사 예선전에 나섰던 주 의원은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정기국회가 끝나면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내에서는 이 의원 이외에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또 현재 당적은 없지만 장만채 전남도교육감도 도지사 선거의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재선 교육감으로 대과 없이 전남 교육을 이끈데다, 높은 인지도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게 측근들의 이야기이며 장 교육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민주당 지지도 업고 ‘도백 도전’
고심을 거듭했던 이개호 의원이 입을 열면서 이미 전남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지원 전 대표와 ‘빅매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의원은 최근 광주CBS 매거진에 출연해 “(무등일보·뉴시스광주전남본부·사랑방닷컴의) 여론조사도 1위이고 권유하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 요즘은 이런 상황이 거세다보니 출마 쪽으로 많이 기울어가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전남도에서 행정국장, 문화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실·국장을 6년 하고 행정부지사를 3년 가까이 했다. 광양, 여수, 목포에서 부시장을 했다”며 “그런 경력들로 인해 ‘전남도정을 당신보다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광주·전남 유일의 여당 국회의원인데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차 여론조사에서 전남도지사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광주·전남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이 도지사로 출마할 경우 함께 진행될 보궐선거에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될 우려 때문이다. 이럴 경우 민주당은 지역 기반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또 박 전 대표와 주 의원의 지지도를 합치면 이 의원의 지지도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장성·함평·영광’이라는 지역구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 국민의당, 전남도지사에 올인
국민의당은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1차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에게 1위를 내줬지만 박 전 대표가 16.1%로 2위, 주 의원이 12.5%로 4위를 차지했다.
전남 10개 선거구 중 8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당으로써는 두 예비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 의원을 넘어서면서 우위를 차지했다는 판단이다.
국민의당은 튼튼한 지역 기반 위에 목포와 여수라는 큰 지역구를 가진 예비후보가 이 의원과 경쟁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낮은 지지도가 국민의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1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은 12.6%의 당 지지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68.5%)의 20% 수준의 지지도에 불과하다. 여기에 이른바 ‘카톡 제보 조작사건’과 최근에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설까지 대두되면서 지역 민심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박 전 대표가 지난 달 ‘서울시장 손학규’, ‘부산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천정배’, ‘전북지사 정동영’, ‘전남지사 박지원’ 등 이른바 드림팀을 언급하며 자신의 전남지사 출마의 정당성을 피력하는 것을 두고 ‘노욕’이라는 비판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표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전남 10개 국회의원 의석 중 8개가 국민의당이 차지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나에게 힘이 모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총선에서 국민의당, 대선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졌던 지역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을 찍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 국민경제자문회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 찾아
-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 · 대전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3729억 규모 편성
- · 연일 한동훈 때리는 홍준표···"문재인 사냥개·주군에 대든 폐세자"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4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5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6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7[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
- 8대봉산 '기울어진 타워 집라인 와이어로프 교체' 권고 ..
- 9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10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