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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청문회 마친 홍종학 "자신 돌아볼 기회였다"

입력 2017.11.10. 23:05 댓글 0개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를 마친 뒤 "제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가 종료된 후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을 향해 "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시고 격려와 충고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위원들 질의에 성실하고 진솔한 자세로 답변하려고 노력했지만 설명이 부족하거나 충분하게 답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양해 바란다"며 "앞으로 위원들의 고견에 언제나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일자리와 소득주도, 동반·혁신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주도하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 대전환해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위원들 제안을 현장에서 적극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청문 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오후 9시30분께부터는 반쪽 청문회로 진행됐다. 산자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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