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사회 만난 임현택···"한국정부, 의사를 죄인 취급"뉴시스
- KBO, 심판진 ABS 수신 실패 대비···"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배치"뉴시스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뉴시스
- 도영 "사실 스트레스 받아"···도파민 덩어리 '연프'에 훈수 폭발뉴시스
- 전남지사 "출생수당 등 시·도 좋은 시책 국가정책화"(종합)뉴시스
- "레시피 연구만 3년"···류수영 '국 요리' 1등 뭐길래뉴시스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뉴시스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뉴시스
- 군산에 '하늘의 암살자' 떴다···한미 연합훈련에 리퍼 첫 참여뉴시스
- 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박혜미 영입뉴시스
'무주공산' 전남지사 선거 조기 점화…박지원→이개호→?
입력 2017.11.08. 14:32 수정 2017.11.08. 14:45 댓글 1개【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낙연 전 전남도지사의 국무총리 임명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도지사 선거전이 조기 점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 장성 함평 영광) 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목포) 의원 등이 사실상 출마선언을 하면서 지역정가가 후끈 달아 오르는 양상이다.
8일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그동안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던 민주당 이개호의원이 입을 열면서 이미 전남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와 `빅매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광주CBS 매거진에 출연해 "여론조사도 1위이고 권유하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 요즘은 이런 상황이 거세다보니 출마 쪽으로 많이 기울어가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전남도에서 행정국장, 문화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실·국장을 6년 하고 행정부지사를 3년 가까이 했다. 광양, 여수, 목포에서 부시장을 했다"면서 "그런 경력들로 인해 '전남도정을 당신보다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이 의원은 최고위원으로서 국민의당을 향해 포문을 열기도 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SOC(사회간접자본) 홀대론에 대해 "호남 SOC 예산은 전체 평균 삭감률 30%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16% 줄었다"며 "우대받지 못하면 차별이냐. 이간질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의당 의원들을 겨냥했다.
그동안 전남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황주홍(장흥 강진 고흥 보성) 의원 등이 호남홀대론을 줄기차게 제기해왔다.
추석연휴 동안 전남 구석구석을 돌고 지난달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비친 국민의당 박 전 대표도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CBS 라디오에 출연,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한 물음에 “전남지사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지난 8월 휴가에 이어서 추석 연휴 광주·전남,북, 특히 전남을 샅샅이 돌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사회자의 확인 질문에 “그러면 맞다. 확대하여 해석할 필요는 없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자유롭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후 전남지역 축제장 등 곳곳을 돌고 있다.
지역구인 목포로 매주 금요일에 내려가 월요일 새벽에 서울로 오는 이른바 `금귀월래' 를 무색케할 정도로 주중에 전남에 머무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6일 전남대학교에서 있은 특강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대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13일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 남악 국민의당 전남도당 행사에도 통일관련 강연을 한다.
이날 전남도청 기자단과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다. 전남지사 출마와 관련돼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내에서는 이 의원 이외에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또 최근 불출마를 공식한 한 장흥 출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대신해 또다른 지역 출신 친노, 친문 인사의 이름도 거론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수차례 전남지사 예선전에 나섰던 주승용(여수을) 의원 역시 정기국회가 끝나면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장만채 전남교육감 역시 재선 교육감으로 대과 없이 전남 교육을 이끈데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남지사 도전이 예상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총선에서 국민의당, 대선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졌던 지역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을 찍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같다"면서 "지역민의 최종선택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 '소액대출 담보로 나체 사진' 불법 대출·추심 일당 일망타진 무등록 대부업체를 꾸려 신용불량자에게 소액 대출을 내주고, 채권 추심 과정에 채무자들로부터 나체 사진까지 받아 협박한 일당이 검거됐다.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자제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38)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19일 밝혔다.A씨 일당은 최근 약 1년간 전국 각지에서 채무자 200여 명에게 무등록 소액 대출을 내주고 담보 명목으로 개인 신상정보·지인의 연락처, 나체 사진을 받아 협박하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대부업 총책 A씨를 중심으로 채무자 모집(홍보책), 대출 심사·상담, 채권 추심 등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불법 대출·추심을 벌였다.일당은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로 전국 각지에서 채무자를 끌어모은 뒤, 법정 이율보다 훨씬 높은 금리로 원리금 상환을 독촉했다.특히 이들은 낮은 신용등급 탓에 대출이 어려운 이들에게 한 번에 20만 원~30만 원씩 빌려준 뒤 '닷새가 지날 때마다 원리금을 2배로 갚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과정에 채무자들이 직접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 전송도 요구했다. 연령·성별을 가리지 않고 담보 명목으로 받아둔 나체 사진은 상환 독촉하는 데 악용됐다.저신용 담보 대출이라며 직장·자택 등 개인 신상정보는 물론,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무작위로 빼간 뒤 "주변에 알리겠다"며 채무자들을 괴롭혔다. 실제 피해 채무자 중에는 이들의 불법 추심 행위로 사회 생활이 곤경에 처한 이들도 상당수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연체 기간이 길어지면 직접 찾아가 폭행과 온갖 협박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광주와 대구 등지에 뿔뿔이 흩어져 '점 조직' 형태로 활동한 A씨 일당의 소재지를 모두 파악, 법원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자칫 도피·잠적할 가능성도 있어 전날 일시에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모두 검거, 일망타진했다.경찰은 A씨 일당이 또 다른 조직과 연계해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불법 채권 추심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전자 법 의학 감정) 등 여죄 수사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무등록 소액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경제적 약자들을 노린 악질적인 범죄다.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는 추심 과정에서 여러 범죄 정황이 드러난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며 "감당할 수 없는 고금리와 불법 채권추심으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뉴시스
-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 · 국민경제자문회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 찾아
-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 · 윤석열-이재명, 24일 영수회담···민생추경·채상병 특검 등 의제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4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5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6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7"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8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9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 1015층 자택서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