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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총탄에 무고한 희생'···김명숙 여중생 12월 5·18유공자

입력 2021.12.02. 18:48 댓글 1개
[광주=뉴시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김명숙 열사를 이달의 선양유공자로 선정하고 홍보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에 계엄군의 총탄에 숨진 고(故) 김명숙 5·18유공자가 12월의 선양 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김명숙 열사를 이달의 선양유공자로 선정하고 홍보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 유공자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서광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김 유공자는 전남대 후문 부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1980년 5월 27일 책을 빌리기 위해 친구집에 가던 중 요란한 총성이 울려 개천으로 몸을 피했다.

총성이 잠시 멈추자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계엄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김명숙 유공자는 신군부에 의한 무고한 희생이었다"며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기 위해 선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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