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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집값 오른다" 응답자 62%→48%로 줄어
입력 2021.12.02. 11:28 댓글 2개기사내용 요약
부동산R114,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응답자 48% 상승 전망…하락은 14%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민 2명 중 1명은 2022년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집값 상승 전망은 직전 조사(62%)보다는 줄었고, 하락 비중은 늘어났다.
부동산R114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311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은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상·하반기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상승 응답은 줄었고, 하락 응답은 늘어났다. 다만 여전히 상승과 보합에 대한 응답이 하락 응답보다 3배 가량 높아 아직은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는 '집값 상승'을 선택했다. 직전 조사인 2021년 하반기(62%)와 비교하면 상승 응답 비중이 줄었다.
전세 시장 전망 조사에서는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응답 편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10명 중 6명(62%·직전 조사 72%)이 상승을 선택했고, 하락 응답은 10% 수준에 그쳤다.
매매가격 상승의 이유로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40.66%)'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18.04%), 덜 오른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12.66%), 선거 앞두고 정책 기대 강화(7.59%),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7.59%),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6.6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매매가격 하락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50.26%)이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세 약화와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꼽았다.
이어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량 부족(14.44%), 경기 침체 가능성(12.30%),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물 증가(11.23%), 사전청약 및 공공주택 공급 기대(8.02%) 순으로 답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핵심 변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0.29%가 '대출, 세금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지속 여부'를 택했고, 17.24%는 2022년 대통령 선거 이슈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광주 도심 아파트 전경.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가격도 상승 전환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0.04% 하락했다.하지만 광주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구(-0.04%)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남구(-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북구도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보였던 서구(0.03%)와 광산구(0.04%)는 각각 0.02%를 기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규모별로 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전용면적 40㎡이하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했으며 40㎡초과~60㎡이하는 지난주(0.07%)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최근 하락세가 계속됐던 85㎡초과~102㎡이하는 -0.17%에서 0.14%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연령별 통계에선 구축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 이하(-0.05%) 신축의 경우 -20%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15년 초과~20년 이하의 경우 0.04%에서 0.07%로, 20년 초과는 2주 연속 0.02%로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세가격은 상승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남구와 광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3%,0.00%를 기록했지만 동구(0.01%→0.02%), 서구(0.05%→-0.01%), 북구(-0.02%→-0.01%) 등은 하락폭이 커지거나 유지됐다.규모별로는 40㎡초과~60㎡이하(0.09%→0.05%)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0.01%~-0.05% 하락했다.85㎡초과~102㎡이하(0.13%)만 상승했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최소 -0.01%~최대 -0.05% 하락했다.아파트 연령별에서는 지난주 0.04%로 반등했던 5년 이하 신축은 -0.08%로 다시 하락폭이 커졌으며 20년 초과(0.02%→0.06%→0.02%)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 통계와 달리 시장 실거래에선 기존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광주지역서 거래된 360건 중 54.4%인 196건이 '하락거래'였으며 기존거래와 가격이 같았던 '보합'은 17건(4.72%), 상승거래는 147건(40.8%)이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락 가격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상승으로 전환되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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