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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눈 오고 기온 '뚝'···겨울 추위 본격
입력 2021.11.29. 17:15 수정 2021.11.29. 18:01 댓글 0개1일부터 낮 최고기온 '8도'…"쌀쌀"
광주·전남 지역에 내달 1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와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부터 12월1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30일 광주·전남은 새벽을 기점으로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 서해안 지역의 경우 밤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 분포를 보이겠다.
12월 첫날인 1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안과 동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남 남해안 제외) 5~4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0~5도, 낮 최고기온은 5~8도 정도다.
기상청은 "내달 1일까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돼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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