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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Pic] 정남진토요시장 찾은 이재명, 윤석열 향해 '3무 후보'
입력 2021.11.27. 19:39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매타버스 이틀째,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방문
윤석열 후보 향해 '3무 후보' 비난, 자신은 '3실 후보' 주장
생일 축하 받은 뒤 "전날이 아버님 제삿날"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날 전남 장흥군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3무 후보’라고 비난했다.
3박4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인 이 후보는 27일 오전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지지 호소 연설을 한 뒤 시장에 모인 지지자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음력 10월23일 생일로 알려진 이 후보는 축하를 받은 뒤 지지자들에게 "생일 전날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생일 전날이 아버님 제삿날"이라고 말했다.
순간 숙연해진 지지자들 속에서 이 후보는 "제가 여기까지 내려와서 정신이 없다보니까 원래 형님이 제사를 지내셔서 가봐야 하는데 제가 깜빡해버렸다"며 "깜박해버려서 어제 아버님 제사는 결국 못갔다"고 했다. 이에 한 지지자는 "하늘에서 이해하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 이날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무식·무능·무당 3무(無)는 죄악"이라며 비난했다.
"국정이라고 하는 것이 몇 달 벼락치기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윤 후보의 무지를 주장했고 "무능한 것은 개인에게는 용서가 되지만 국가 책임자가 무능한 것은 범죄"라며 무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후보의 왕(王)자 논란을 겨냥한 듯 "무당 안 된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과 미래 등 모든 것을 걸고 국민들이 합의한 규칙에 따라서 이 나라의 많은 전문가들이 합리적 기준에 의해 선택한 가장 좋은 길을 골라내도 부족한 판에 엽전을 던져서 결정하면 되겠냐"고 주장했다.
반면 자신은 실력·실천·실적을 갖춘 3실(實)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daz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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