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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어수선한 IBK기업은행 완파···모마 30점
입력 2021.11.27. 17:45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 제압
[화성=뉴시스] 권혁진 기자 = GS칼텍스가 표류하는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연패를 막았다.
GS칼텍스는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이겼다.
승점 22(7승4패)가 된 GS칼텍스는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7·6승4패)에 5점 앞선 3위를 지켰다. 2위 KGC인삼공사(승점 24·8승2패)와 승점차는 2로 줄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쓸어담았다. 공격성공률이 53.84%나 될 정도로 몸이 가벼웠다.
선수의 무단 이탈과 서남원 감독의 경질 및 폭언 진실 공방 등 연일 구설에 시달리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승점 5(2승9패)로 7개팀 중 6위다.
경기 직전 구단의 보도자료를 통해 교체 사실이 알려진 외국인 선수 라셈은 14점을 올렸다.
접전이 벌어진 1세트의 승자는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22-21에서 권민지가 표승주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차단, 리드를 지켰다. 24-23에서는 모마가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반격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2세트 막판까지 21-19로 앞섰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한 세트도 허락하지 않았다. 모마의 후위공격으로 반격을 알린 GS칼텍스는 20-22에서 모마가 3연속 공격에 성공해 승부를 뒤집었다.
모마는 23-23에서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더니 김주향을 블로킹으로 막고 마침표를 찍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7-0까지 치고 나간 끝에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15)으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승점 18(6승5패)로 선두 OK금융그룹(승점 18·7승4패)과의 승점차를 지웠다. 대한항공은 한 번도 20점 이상을 빼앗기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외국인 선수 링컨은 후위공격 3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5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임동혁도 10점을 지원했다.
OK금융그룹 주포 레오는 15점에 범실을 11개나 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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