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2025세계양궁대회 유치로 스포츠도시 위상을

입력 2021.11.24. 17:15 수정 2021.11.24. 19:36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음 달 초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 최종 결정을 앞두고 최근 광주를 방문한 세계양궁연맹실사단과 대한양궁협회 주요 관계자가 광주 현지 대회 준비 평가에 호평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토마 오베 WA실사단 대표가 전반적인 준비 상태에 대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예선경기장으로 사용될 광주국제양궁장은 세계양궁연맹이 요구하는 미디어존, 심판실, 조직위 사무실 등을 배치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결승장 후보지로 계획안의 월드컵경기장 대신 5·18민주광장이 적절하다는 조언도 내놨다. 개최도시 광주의 특성과 역사성을 고려한 제언이라는 해석이다. 결승전 경기장과 연습 경기장 설치 공간이 충분한 점, 시의 대회 유치 준비상황과 대회개최 역량, 시민들의 대회 유치 열망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출전 선수가 많은 미국, 유럽 등지를 잇는 직항로 부재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2015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완벽히 치러낸 점을 적극 어필했다.

광주는 2021년 세계에 최고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안산 선수를 비롯해 서양순·기보배·최미선·주현정 등 한국 양궁의 기라성 같은 선수를 배출해냈다.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를 길러내고 최고수준의 양궁 인프라로 국제사회에 손짓을 하고 있는 광주가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양궁도시의 위상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차기 대회를 계기로 양궁이 시민의 대중스포츠로 레거시를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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